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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의 일상이야기/알.쓸.신.잡

허리 삐끗했을때 또는 허리 아플때 좋은 스트레칭은? (feat. 허리 통증 원인)

<Previously>

꾸준한 운동을 다짐했던 용용이...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였는가 용용이에게 갑작스러운 불청객이 찾아오는데...

 


 

안녕하세요.

'(용)기있는 공(룡)이의 (이)로운 생활'의 용용이입니다.

 

오늘의 (알)고보면 (쓸)데 있을지도 모르는 (신)비한 (잡)지식 코너에서 다룰 내용은 바로~

'삐끗하거나 또는 통증으로 인해 허리가 아플 때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 입니다.

 

제가 허리를 다치게 된 경위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의자에 앉은 채로 종아리를 주물러 주기 위해 허리를 굽힌 상태서 힘을 줬다가 다치게 되었습니다.

 

삶을 살아오면서 허리를 다친 것은 처음이라 워낙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보니 엄청 쫄았고 순간적으로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있다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정신 차리고 어떻게든 회복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에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찾아본 정보들을 정리하자면 허리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2) 흔히 허리를 삔다고 하는 염좌 등의 근골격계 이상으로 인한 통증, 3) 혈액순환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 4)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통증, 5)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정보들을 취합해보니 아무래도 근골격계 이상으로 인한 통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하지로도 통증이 내려가거나 다리도 아프다면 디스크 질환도 염두해둬야 한다지만 저는 그저 허리에 힘을 주거나 특정 포즈를 취하면서 허리 힘이 들어갈 때 순간순간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근골격계 이상에 의한 통증인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병원을 가는 것이 정답이지만 처음에는 걷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나갈 염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2일이 지난 후는 첫날보다 좀 더 좋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단계라 판단되어 어느 정도 회복할 때까지는 가급적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회복하는 데 있어 가만히 누워서 최대한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게끔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일이 산더미라 어쩔 수 없이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인 저는 어떻게 하면 허리에게 덜 부담을 줄까 하며 고민을 하였습니다.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한 가지 스트레칭을 찾았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기역자('ㄱ') 스트레칭' 입니다.

제가 이 스트레칭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면 우선 1) 허리의 회전을 없애야 하며, 2) 허리가 좌우로 넘어가지 말아야 하고, 3) 상체가 과도하게 뒤로 넘어가 허리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하고, 4) 무엇보다 쉬워서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킨 것이 바로 이 '기역자('ㄱ') 스트레칭' 라 이말입니다요~ 후훗!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먼저, 의자에서 약 1m 정도 뒤에 섭니다.

 

 

2) 다리와 양손은 어깨너비 정도로 벌려주세요. (저는 제 어깨 너비에 맞춰 의자 등받이 양 끝을 잡았습니다)

 

 

3) 그 상태로 어깨로 누른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천천히 내립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책상에서 하기 때문에 책상에서 하는 장면을 캡쳐했습니다)

 

 

이때 저는 유연하지 못해 다리를 완전히 필 수 없어서 살짝 굽은 채로 했고 대신 엉덩이를 뒤로 더 민다는 느낌으로 쭈~욱 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니 더 좋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 자세로 약 15초 동안 코로 숨을 천천히 쉬며 버텨줍니다. 만약, 더 내려갈 수 있다면 천천히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계속 내려가시면 됩니다.

 

4) 15초가 지난 후 천천히 팔힘과 복근을 이용해 가급적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한 숨 돌리면서 잠시만(제 경우 약 15초) 쉬어줍니다.

 

이렇게 해서 1세트가 끝납니다.

 

저는 위의 스트레칭을 약 1시간 간격으로 3세트씩 실시하고 있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가 은근 허리에 부담을 주다 보니 자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스트레칭은 허리 통증이 있을 때도 좋지만 평소에도 일하다가 중간에 일어나서 한 번씩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스트레칭을 습관화하기로 마음 먹었슴돠! :)

 

오늘은 반드시 쓸데 있고 강제로라도 쓰게 만들어야 할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꼭 한 번 해보세요~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알.쓸.신.잡 거리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