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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의 일상이야기/건강이 최고다!

방이동 별미곱창 2호점 나의 최애 곱창집

<Prologue>

용용이는 오늘따라 급! 곱창이 먹고 싶어 졌다.

평소 곱창을 너무 좋아했던 터라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최소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곱창 먹으러 다닌 용용이...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곱창을 먹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기만 한다.

그렇지만 오늘만큼은 못 먹고서는 못 버티겠다고 생각한 용용이는 자신의 최애 곱창집으로 향한다.

 

???: 어이~ 곱창 브라더~ 드루와 드루와~! 내가 꿀팁 하나 알려줄게!


 

안녕하세요~ :)

'(용)기있는 공(룡)이의 (이)로운 생활'의 용용이입니다.

 

어제부터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단어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곱창'! 곱창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코로나 사태가 터짐에 따라 집 밖으로의 외출을 삼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곱창을 먹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어서 그렇지... 제가 곱창의 맛을 알고나서부터는 1주일에 최소 1회 이상 곱창을 먹을 정도로 곱창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곱창을 시켜먹고 느낀 점이 있다면... 시켜 먹는 곱창은 정말 맛이 별로라는 것입니다 ㅠ 진짜 그 지글지글 자글자글 따숩따숩함을 느낄 수가 없고 꼬들꼬들 퍼석퍼석 딱닥딱닥함만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진짜 오늘만큼은 나가서 먹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오래간만에 저의 최애 곱창집으로 향했습니다.

 

제 최애 곱창집은 방이동에 있는 '별미곱창 2호점' 인데요. 별미곱창 1, 2, 3호점과 대한곱창 전부 가봤지만 저는 이 곳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https://place.map.kakao.com/1437553085

 

별미곱창 방이2호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22 (방이동 63-14)

place.map.kakao.com

# 주차: 불가

 

오래간만에 가다 보니 발길이 가볍고 집을 나설 때부터 너무나 기대되더군요~ :)

 

저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식사시간을 피해 오후 4시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도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더군요. 정말 여기는 언제 가더라도 손님들이 꼭 있는 것으로 보아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곱창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바로 자리 잡고 소곱창을 주문!

 

 

※ 소곱창 2인분

별미곱창 2호점 - 소곱창 2인분

???: 그대가 나의 주인인가?

 

소곱창 어서 오고~ 크으~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ㅠ 진짜 비주얼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이성을 붙잡고 있었지만 이제 본능에게 시식의 영광을 넘길 차례가 됐습니다... 렛츠 기릿~!

 

 

※ 소곱창

별미곱창 2호점

먼저 곱창부터 음미해볼까요? 후후후~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곳 소스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별미곱창 2호점에서는 기본 두 가지를 소스를 제공하며, 그중 하나는 간장 베이스에 양파, 고추 등이 들어간 소스, 나머지 하나는 기름장입니다.

 

별미곱창 2호점

 

곱창에 정신이 팔려 소스 하나만 사진을 찍었네요 ㅠ

 

기름장은 평범한 기름장입니다 :)

 

둘 다 정말 맛있답니다~ :)

 

별미곱창 2호점

먼저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적셔준 뒤 양념이 잘 벤 양파 한 조각을 곁들여 자셔 줍니다! 크으~ 맛있다!

 

곱창에 곱도 가뜩 차있지~ 소스도 한 맛 하지~ 아주 잘 어울리는 콤비네요!

 

 

※ 염통

별미곱창 2호점

자~ 다음으로는! 염통을 먹어보자고요! 헤헤~

 

부드러운 식감의 곱창과는 달리 염통은 이름값을 합니다. 쫄깃해요~ 그리고 고소합니다! >_<b

 

염통과 부추의 조합도 진짜 꿀조합입니다! 이 둘을 기름장에 푸~욱! 적셔 먹으면... 크으~ 이 맛이지! 이 것이 극락이로다~ :)

 

정말 맛있습니다~!!

 

별미곱창 2호점

곱창과 염통을 자시면서 중간중간에 뜨~끈~한 국물이 필요하시다면! 이 녀석을 찾아주십시오! 바로~ 무료로 제공되는 어묵국!!

 

비주얼은 평범한 기본 안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어묵국이지만 이 또한 은근 한 맛 한답니다. 리필도 돼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보니 너무 좋아요~ 히히

 

곱창과 염통, 그리고 이 어묵국의 조합은 정말 '삼위일체 곱창 Ver.'라 해도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ㅠ

 

하지만, 삼위일체로 끝일까요? 아닙니다. 이들이 더욱 빛나도록 묵묵히 지원해주는 그의 존재! 바로 부추와 양파입니다!

 

 

※ 무한리필이 가능한 부추

별미곱창 2호점

제가 별미곱창 2호점을 좋아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 무한리필이 가능한 부추(feat. 양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추와 양파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렇다 보니 부추와 양파가 무한으로 리필이 가능한 이 곳은 제게 있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집입니다.

 

부드럽고 맛난 곱창 - 쫄깃 & 구수한 염통 - 얼큰 & 쫍조름한 어묵국 - 무한리필 부추!

 

이 조합은 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조합이고, 결국 제게 있어 최애 곱창집이 되어버렸습니다. ㅠ

 

 

※ 꿀 팁

꿀팁이라 할 정도로 대단한 건 아니지만 참고해서 나쁠 것 없는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방문시간'인데요. 저는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 저녁, 늦은 저녁 시간 모두 가서 먹어봤고, 그 결과 개인적으로는 점심과 저녁 사이 시간에 갔을 때가 가장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일단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고 그로 인해 제가 주문한 소곱창을 직원분께서 구워주실 때 좀 더 집중해서 구워주실 수 있다 보니 너무 굽거나 덜 굽거나 한 것 없이 잘 구워져 나오게 되더군요. 점심, 저녁시간에 가면 다들 정신이 없다 보니 타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요즘 같이 코로나 때문에 누군가 내 옆에서 숨 쉬는 것조차 신경 쓰이는 시기에는 사람이 적은 시간에 가 먹는 것 또한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고 생각해 더 맛에 집중하며 먹을 수도 있고요~ :)

 

 

※ 결 론

결론은 딱! 하나입니다. 맛있다!

저처럼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방이동이나 근처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번씩은 드셔 보셔요~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

 

 

오래간만에 방문하여 부추만 리필 3번 하며 곱창과 염통, 어묵국, 부추 등 모두 고이 제 뱃속으로 모셔드렸습니다~ 후훗 :)

 

오늘은 제 최애 곱창집을 리뷰해보았습니다.

제가 드린 정보가 읽는 분들로 하여금 군침 돌게 만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