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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의 일상이야기/건강이 최고다!

[닌텐도 스위치] 링 피트 - 1일차: 용용이의 험난했던 링 피트 어드벤처 입문기

<Prologue>

지방과의 전쟁을 선포한 용용이! 

하지만 예상보다 높았던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

 


 

안녕하세요!

용기 있는 공룡이의 이로운 생활의 용용이입니다~ :)

 

'링 피트 어드벤처'와 함께한 다이어트 도전기 제1일 차를 마치고 오는 길인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상보다 힘든 정도가 아니라 예상을 훨씬 넘어 대놓고 힘든 정도였습니다. :(

링 피트 어드벤처 관련 글을 읽어보니 개발사에서 말하기를 하루 30분씩 총 3달간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괜한 허세를 부리며 '흥! 하루 30분 가지고 운동이 되겠어?'라고 자만했지만...  시작하고 나서 15분 뒤 장렬히 전사한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ㅠㅠ

전 15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군대에서 이등병 때를 제외하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같이 길고 길었던 15분을 회상해 볼까요? 뽤로우 미~

 

 

 

 

스위치에 처음설치하고 첫날부터 불태워주겠노라 다짐한 용용이 었습니다.

 

 

 

 

???: 어서 와~ 링 피트 어드벤처는 처음이지?

용용이: 오오오~ 당신이 수많은 도전자들을 골로 보내버렸다는 링 피트!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레그 스트랩과 링콘 설정을 합니다.

설정하고 난 후 링콘을 조여서 스타트! 용용이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두둥~)

 

다음으로 저를 환영해주는 문구와 게임을 하기에 앞서 명심해야 할 내용들을 알려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자세가 잘못되면 운동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랍니다.

근력운동과 필라테스를 해본 저도 이 부분은 100% 공감하는 부분이죠.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게 맞는 운동 강도를 설정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합니다.

또, '조이기', '당기기', '가벼운 조깅' 그리고 '빠른 조깅'의 강도를 측정하여 기본적인 설정을 마쳤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스트레칭을 따로 하고 시작해야 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에 스트레칭을 하는 단계로 넘어가더군요. 가이드대로 스트레칭을 해보니 워밍업이 꽤 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워밍업이 끝난 후 캐릭터 생성을 하고 나면 오프닝 무비를 볼 수 있어요.

 

 

 

 

오프닝도 재미있네요.

무엇보다 드래고의 상남자스런 이두와 삼두 그리고 대흉근이 탐나네요... (수줍수줍 /// _ ///)

이렇게 링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된 저는 드래고를 쫓기 위해 도전으로 가득한 여정길에 오르게 됩니다.

 

 

 

 

여정의 첫 시작점은 '첫 번째 땅'이란 곳입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바로ㄱ~

 

배경이 달리기 기분 좋게 만들어주네요.

또 가다 보면 박스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이 때는 링콘을 조이면 링에서 장풍이 나가며 부실 수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코인이 있으니 보이는 대로 회수합니닷! (물욕 On!!)

 

계속 가다보면 문이 보이고 이 때도 링콘을 조여서 장풍을 발사해 열어주면 됩니다.

 

 

 

 

중간에 장애물이 존재하는데 이때는 달리기만 해서는 안되고 점프를 해야 합니다.

이때 링콘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링콘을 조이면 장풍으로 인해 점프가 가능하고 링콘을 조이는 동안 장풍이 지속적으로 발사되어 공중에서 조금 더 체류할 수 있습니다.

 

 

 

 

또, 계단을 오르는 구간도 있는데요 이때는 가벼운 조깅 자세가 아니라 무릎을 높게 들어주는 자세로 뛰어야 계단을 빠르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골인 지점에 도착하면 빅토리 포즈로 마무리를 합니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맥박으로 운동 후의 몸 상태를 알아볼 수 있고, 운동 내용에 대해 요약도 해줍니다.

 

 

 

 

이어서 두 번째 스테이지 도전!

 

링이 말하기를 드래고의 부하들이 사방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드래고의 부하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땅으로 따다와!

 

 

 

 

선빵 필승!

저는 제 우람한 하체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스퀏!'을 시전!

열심히 하체를 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래고의 부하도 적잖이 놀란 듯합니다. (뭔 X소리야~)

 

 

 

 

제 턴이 끝나고 저 녀석의 공격을 방어할 차례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제 안에 고이 모셔져 있는 복근을 활용한 '복근 가드!'

 

용용이: 어이~ 식빵 부라더~ 드루와 드루와~

부하: 배에 힘줘 들어간닷!

용용이: 크윽~ 이 녀석 생각보다 제법인데?

 

(???: 아~ 현타...)

 

이렇게 둘 사이의 첫 번째 공방전이 끝나고...

 

 

 

 

용용이: 이번에야 말로 주님 곁으로 보내주지... '만세 푸시' 시전!

부하: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 내 먼저 간데이~

 

이렇게 저는 부하를 물리치고 유유히 두 번째 스테이지도 클리어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드래고와의 첫 전투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렛츠 기릿~

드래고와의 싸움은 장기전이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드래고...

우리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운동을 하고 있네요. 진정한 헬창이군요 드래고는...

거기다 우리가 방해를 했으니 용납할 수 없는 거 ㅇㅈ!

 

 

 

 

드디어 드래고와의 전투!

첫 번째 턴에서 준 대미지를 살펴보면 확실히 장기전이 될 것 같습니다.

지속되는 전투 속에서 저는 정말 빠르게 지쳐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하들과 싸울 때는 두 턴 이내에 끝났기 때문에 좀 힘들더라도 참을만했는데 드래고와의 전투에서는 쉬지 않고 공방전을 이어가다 보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때는 조금 쉬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죽겠는데 드래고는 아직도 여유가 넘치네요. ㅎㅎ;

 

 

 

 

그래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어떻게든 버텨서 마침내 드래고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BBAAMM!!

 

 

 

 

드래고와의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나 확인해보기 위해 심박측정을 했는데 꽤 높게 나오더군요. ㅎㅎㅎ

오늘은 더 이상 했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 여기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운동 내용에 대한 요약을 보니 15분이라는 진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했네요.

또, 100 칼로리를 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링 피트 어드벤처와 함께하는 다이어트 도전기 1일 차가 끝났습니다.

긴 글 재미있게 읽어주셨기를 바라며 2일 차 때 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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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지구 상의 많은 사람들이 평생토록 달고 다니는 과제!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일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과장하지 않고 지난 15년간의 삶에서 다이어트가 빠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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